[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스틸컷.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스틸컷. /사진제공=SBS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모태범의 치열한 대결이 성사된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는 이상화와 모태범의 깜짝 만남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이후 2년 만에 평창을 다시 찾았다. 강남은 평창에서 훈련만 했던 이상화를 위해 ‘힐링 겨울 코스’를 준비해 그를 기쁘게 했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의 절친인 모태범을 몰래 초대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이상화는 모태범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6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은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훈련을 받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국내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나란히 획득해 화제가 됐다. 그런데 모태범은 “어린 시절에는 이상화를 싫어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이상화와 모태범의 스케이트 대결이 펼쳐졌다. 강남의 제안으로 무려 20여 년 만에 두 사람의 스케이트 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두 사람은 시합 전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강한 승부욕을 내비치는 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국가대표다운 실력을 발휘하며 빙판 위를 빠르게 질주했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를 보며 끊임없이 감탄했고, 다시 한번 반한 눈빛을 보냈다.

한편 이상화는 모태범의 은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모태범은 24년 동안 몸 바쳤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갑작스레 은퇴를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너는 내 운명’은 오는 3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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