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편애중계’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편애중계’ 스틸컷. /사진제공=MBC
가수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과 MBC ‘복면가왕’ 제작진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된다. MBC ‘편애중계’에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는 1990년대를 휩쓸었던 R.ef, 쿨, 터보에서 메인 보컬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한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을 만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은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는 ‘탑골 가왕’ 자리를 놓고 직접 제작진을 찾아가는 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김성수는 “전 세계에 몇 개 없는 것”이라며 선물 공세에 들어갔다.

또한 성대현은 김성수, 김정남 앞에서 “난 미련 없다”며 콧대를 세우던 것과 달리 실제 인터뷰 때는 반전 전략을 선보였다. 그는 깍듯한 90도 인사로 시작을 여는가 하면 눈물, 콧물을 쏙 빼는 가족 사연까지 준비했다.

이에 농구팀 서장훈, 붐은 “레전드 가수의 품격”이라며 편애 세례를 쏟아냈다. 이와 달리 축구팀, 야구팀은 앞뒤가 다른 뻔뻔함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은 ‘복면가왕’ 제작진 앞에서 추억을 소환하는 탑골 개인기를 쏟아냈다. 특히 작가들의 폭풍 리액션을 부른 이들의 특급 묘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편애중계’는 오는 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