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사진제공=OCN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사진제공=OCN
배우 음문석이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재치있게 해석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다.

지난 1일 처음 방송된 ‘본 대로 말하라’에서 음문석은 차수영(최수영 분)의 따뜻한 선배이자 파트너 강동식으로 분했다. 강동식은 흥운 지구대 순경으로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우직한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식은 차수영과 함께 동네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순경으로 등장했다. 염소를 잡느라 지저분해진 차수영의 상태에 질겁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흙도 털지 않은 상태로 차에 오르려는 차수영에게 비닐을 깔아주고, 냄새난다며 타박하는 등 그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인물의 매력을 배가했다. 이어 의자에 누워 졸고 있는 주취자를 깨우기 위해 분투하는가 하면, 전기가 나가자 차수영에게 자신만 믿으라며 호언장담하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렇듯 음문석은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순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말투와 눈빛, 몸짓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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