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혜수, 주지훈. / SBS ‘하이에나’ 예고편.
배우 김혜수, 주지훈. / SBS ‘하이에나’ 예고편.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의 김혜수와 주지훈의 서로를 물고 뜯는 대결을 시작한다.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는 오는 21일 처음 방송된다.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하이에나’가 주목받는 이유는 천적으로 만난 김혜수와 주지훈의 연기 호흡 덕분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와 엘리트 코스만 밟아 온 화초 같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하이에나’의 예고편도 화제다. 두 사람의 짜릿한 대결을 담아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은 서로를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혜수와 주지훈으로 시작한다.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격렬한 싸움 끝에 주지훈을 탁자에 넘어뜨린 김혜수는 넥타이를 잡고 그를 끌어올린다. 두 사람이 밀착되며 생기는 강렬한 긴장감이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시선을 압도하는 30초였다. ‘하이에나들의 전쟁 발발’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김혜수와 주지훈의 일촉즉발 대치가 속도감 있게 흘러, 보는 이들마저 오싹하게 만들었다. 예고편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는 두 사람이 펼칠 시너지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혈될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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