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왼쪽)과 양치승 트레이너./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김민경(왼쪽)과 양치승 트레이너./사진=텐아시아DB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5주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맛있는 녀석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 본 사람들만이 모여 제대로 된 맛을 소개하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깜짝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다. 이는 ‘뚱4’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네티즌들의 45% 이상이 댓글로 “운동해서 더 건강해지자”는 바람을 전해 기획됐다.

네 명의 멤버 중 ‘쪼는맛 벌칙’에 걸린 사람이 양치승과 함께 지옥훈련에 임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된다. 쪼는맛 벌칙 결과 김민경이 당첨됐다. 양치승은 “김민경 씨가 될 것 같은 촉이 왔다. 원래는 유민상 씨를 가르치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유민상보다) 탐난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걸린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지는 건 싫어한다”며 웃었다.

양치승은 “다이어트를 시킬 꺼라 생각하지만 그 반대다.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많이 먹을 수 있게끔 만들 거다. 운동 전에 두 그릇을 먹었다면 운동 후 세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게 내 몫”이라며 “복근을 만들려는 게 아니다. 나는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오늘(30일)부터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여기에 멤버별로 캐릭터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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