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윤종신.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윤종신.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윤종신의 2019년을 담은 ‘행보(行步) 2019 윤종신’이 30일 오후 6시 각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행보 2019 윤종신’은 지난해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5곡을 한 장에 담은 ‘월간 윤종신 2019’와 2018년 6월에 열린 윤종신의 콘서트 ‘셰이프 오브 워터(Shape of Water)’에서 선보인 라이브 11곡, 스페셜 트랙 ‘도착’을 하나로 묶은 ‘Shape of Water LIVE’ 등 두 장의 CD로 구성했다.

윤종신에게 2019년은 나이 쉰을 맞이하는 동시에 데뷔 30년 차가 돼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 하동균, 김필, 천단비 등과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음악 작업을 했다. 더불어 시대와 장르에 갇히지 않은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공유하며 몸소 변화하고 도전하는 음악인의 행보를 보여줬다.

‘모난돌’ ‘이별하긴 하겠지(with 김필, 천단비)’ ‘워커홀릭(with 하동균)’ 등 윤종신표 이별 발라드부터 ‘춘천 가는 기차(with 태연)’ ‘내 타입(with 미유)’ 등 레트로 감성의 시티팝, ‘개인주의’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준비 과정을 담았다.

2018년 6월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콘서트는 이른바 ‘워터콘’이라고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도 손꼽힌 특별한 공연이었다. ‘바다 이야기’ ‘시원한 걸’ ‘Welcome Summer’ 등 청량감 넘치는 곡들과 ‘1월부터 6월까지’ ‘너에게 간다’ ‘이별택시’ 등 윤종신 특유의 감성 발라드 곡으로 구성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