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비티에스(CONNECT, BTS)’의 전시회.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비티에스(CONNECT, BTS)’의 전시회.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음악과 미술의 만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 경험들이 서로 연결돼 긍정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비티에스(CONNECT, BTS)’의 전시회가 열렸다. 해외 일정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CONNECT, BTS’의 서울 전시 오프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해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인사했다.

이어 슈가는 “‘CONNECT, BTS’는 5개 국가의 22명의 작가들과 여러 큐레이터, 관람객들의 참여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라며 “많은 이들의 열정과 지원으로 이렇게 멋진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우리가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은만큼 ‘CONNECT, BTS’를 통해 아미(ARMY, 팬클럽)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진은 “음악과 미술의 만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 문화, 경험들이 서로 연결돼 함께 긍정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뷔는 “‘CONNECT, BTS’를 통해 아미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예술을 좀 더 쉽게 접하고, 자신만의 느낌대로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NNECT, BTS' 방탄소년단 "음악과 미술의 만남…긍정 메시지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CONNECT, BTS’ / 서예진 기자 yejin@
‘CONNECT, BTS’ / 서예진 기자 yejin@
더불어 RM은 “한국에서 멋진 전시를 해주시는 앤 베로니카 얀센스 작가님, 강이연 작가님, 이대형 디렉터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에서는 5개 지역의 전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우리도 한국에 돌아가면 꼭 방문해서 함께 즐기겠다”고 밝혔다.

정국은 “2020년을 이렇게 멋진 프로젝트로 모두와 ‘연결’해 시작한 만큼, 올해도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CONNECT, BTS’도 우리도 앞으로 더 많이 기대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CONNECT, BTS’는 세계적인 미술 작가들이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이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전 세계 5개국 22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고, 5개 도시의 전시 현장을 방문하면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특별한 도슨트(Docent,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철학을 지지하며,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새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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