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구해줘 홈즈’ 스틸.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스틸. /사진제공=MBC
MBC ‘구해줘! 홈즈’에서 이시영이 넘치는 승부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26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세임대주택 특집으로 정은지와 양세형, 그리고 김숙과 이시영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 날 방송에서는 위탁 가정생활을 끝내고 혼자 살 집을 구하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 온 의뢰인은 5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혼자 살게 됐다. 현재 전세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곧 계약 기간이 끝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의뢰 조건은 전세임대주택이 가능한 매물로 따로 손 볼 것이 없는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끝난 곳을 원했다. 배우를 꿈꾸고 있는 의뢰인은 오디션과 보조 출연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내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바랐으며, 집 근처 편의시설을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임대주택으로 최대 9000만 원까지 지원받기 때문에 보증금 9000만 원에 월세 35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의 코디로 나선 김숙과 이시영은 강서구 화곡동으로 향한다. 오늘 소개할 매물에서 3분 거리에 버스 종점이 있다고 밝힌 이시영은 종점의 장점은 “버스에서 잠이 들어도 기사님이 깨워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9년 준공된 신축 매물을 소개한 두 사람은 실제로 이곳에 전세임대주택으로 살고 있는 입주민들이 많다는 얘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져 줄 CC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풀옵션에 감탄을 연발했다. 매물을 살펴보던 이시영은 다용도실을 ‘광’이라고 표현해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두 귀를 의심하며 “몇 년생이냐. 나보다 나이 위 아니냐”고 말했다.

이시영은 매물을 보는 내내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최종 어필 시간에도 승부욕을 드러내 그의 열정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시영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의뢰인을 향해 최종 매물의 장점을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이에 지켜보던 같은 팀의 코디들마저 그를 말리며 “교장 선생님 훈화보다 심하다” “멘트가 팔만대장경 읊는 것 같다”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이시영은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끝까지 다 마치는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복팀에서는 정은지와 양세형이 출격한다. 두 사람은 인천시 중구 도원동으로 향한다. 매물보기에 앞서 양세형은 이 집의 장점을 파격적인 가격에 있다며 전세가격을 밝혔다. 가격을 들은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며 감탄했다. 더욱이 이곳은 구옥이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까지 갖추고 있어 의뢰인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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