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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유명인’들의 투표
[타임라인] ‘유명인’들의 투표
김태호 PD: “‘유명인 투표 독려 금지’, ‘유명인’은 참 애매한 기준인데, ‘애정남’ 최효종 씨가 깔끔하게 정리해 줬으면 좋겠네요”
– 지난 25일 MBC의 김태호 PD가 자신의 트위터에 “‘유명인 투표 독려 금지’, ‘유명인’은 참 애매한 기준인데, KBS ‘애정남(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남자)’ 최효종 씨가 깔끔하게 정리해 줬으면 좋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10월 26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일 투표 인증 사진 10문 10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4일 “일반인이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 참여 권유 행위는 가능하다. 다만 투표 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하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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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가족들과 투표하고 왔어요”
얼마 전 SBS 드라마 를 끝낸 이동욱은 “가족들과 투표하고 왔어요”라며 오전 6시 40분경 자신의 미투데이에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또한, 가수 이적은 오전 11시경 “투표하고 왔어요~”라는 간략한 글과 함께 투표소 안내 문구를 찍어 올렸다.10.26 서울시장 재 보궐 선거가 시작되면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SNS를 통한 이른바 ‘투표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홈페이지에 투표 인증샷에 대한 10문 10답을 공개된 후,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의 얼굴이 아닌 투표 안내 문구를 촬영해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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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닥치고 투표. 저 누군지 모르겠죠”
26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닥치고 투표. 저 누군지 모르겠죠. 흠흠”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김경진 역시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김경진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패션, 자고 일어나자마자 투표하러 간 모범 시민 김경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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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투표했다”
26일 오전 배우 김여진은 “투표했다”는 글과 함께 약속하는 손 모양을 하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박원순 캠프 멘토단인 김여진은 지난 24일 박원순 희망캠프 일일대변인으로 나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선관위의 ‘투표 인증’ 지침에 반발하는 글을 지난 25일 올렸던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도 투표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홍 의원은 “높은 분들은 기자들이 찍어주지만 초선의원은 셀프 인증”이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 씨는 남편 김경록 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다정한 투표인증을 보여주었으며,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도 트위터에 “탁듣보(유명하지 않다는 뜻의 온라인 신조어) 투표인증샷”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10월 26일 재·보궐 선거 투표율 오후 3시 상황. 32.2%(서울), 30.6%(전국)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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