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5일, 오늘의 불장난 <18 to Life>
" />오늘의 불장난
TrendE 저녁 5시 40분
시작은 장난이었다. 진실을 말하거나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상대방이 시키는 것을 해야 하는 ‘True or Dare’ 게임을 하던 중, 제시는 ‘Dare’를 외친 동갑내기 친구 톰의 도전정신을 시험해보기 위해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해보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길거리에 버려진 생수병 뚜껑으로 반지를 만든 톰은 진지하게 한 쪽 무릎을 꿇고 제시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게 술 한 방울 먹지 않은 18살짜리 남녀의 결단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캐나다 시트콤 는 그렇게 오프닝부터 시트콤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언뜻 대책 없어 보이는 10대 부부의 결혼생활을 그린 것 같지만, 결혼 준비부터 고부갈등, 시댁 다락방에서의 신혼생활까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또 꽤나 현실적이다.
2011년 10월 25일, 오늘의 불장난 <18 to Life>
" />오늘의 시사교양
SBS 밤 8시 50분
지하철역 가판대에 진열된 잡지는 많다. 심각한 이슈, 화려한 스타, 매혹적인 모델까지 각 잡지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무언가를 표지로 만들어낸다. 그 사이에서 소박한 디자인과 잔잔한 글만으로 41년을 살아 온 작은 책이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짧은 시간 동안 지하철 안에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벼운 가십거리가 아닌 우리들의 감성을 톡 건드리는 글귀로 가득한 교양지. 오늘 은 최근 500호를 발간한 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창기 편집기자로 일했던 시인 강은교, 글을 기고했던 이해인 수녀, 1호부터 500호까지 샘터 책을 모은 김신일 씨 등 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채워나간 의 표지이자 얼굴들을 함께 만나보자.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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