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은 18.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또한 의 전 시간대에 방영한 MBC 는 새로운 커플인 이특-강소라를 투입해 지난주 방송보다 1.8%p의 시청률이 상승해 9.1%를 기록했다. 강호동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SBS 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주 방송보다 0.9%p 상승했다. 반면, KBS ‘불후의 명곡2’는 7.9%로 지난 주 방송보다 0.5%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시청률 업다운] <무한도전>, 품위있는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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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조정특집’, ‘스피드 특집’이후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단기 특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8일 방송했던 ‘무한상사’는 ‘무한상사 야유회’와도 연장선상에 있는 특집. 미국 시트콤 와도 닮아있는 ‘무한상사 야유회’에서는 멤버들의 캐릭터를 소개했다면, ‘무한상사’에서는 캐릭터를 보다 구체화시켰다. 보고서 작성능력을 보는 문서작성업무 시간에는 정준하의 능력이 재발견 됐다. 컴퓨터만큼 정교한 글씨와 그림을 손으로 그려 표를 완성하는 등 정준하의 새로운 특기가 발견된 것.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출연한 사내특강시간에는 방송품위 저해를 이유로 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반영한 시간이었다. 바른 언어 사용이 어떤 것인지 배워보고, 지적사항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멤버들의 변화는 어떠한 시청자 사과 고지보다 확실한 피드백임이 분명했다. 일반인들의 직장생활을 접목시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비유적으로, 그러나 메시지는 직접적으로 전달했다. 그야말로 시기적절한, 품위있는 특집인 셈이었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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