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디스크 통증에도 진통제 맞아가며 <공남>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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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에 출연 중인 이민우가 요추 추간판 장애(디스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도 절뚝거리면서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잣거리에서 도망치는 장면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말을 타고 추격전을 펼치는 멋진 장면에서 입은 부상이 아니라 도망치는 장면이어서 창피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 바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민우가 이후 통증이 계속 심해져 진통제에 의존해 촬영을 하면서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면서 “홍수현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하는 것을 보고 이민우도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촬영이 없는 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한편 제작진에게는 부상에 대한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2주 전 통증이 심해지자 서울대 보라매 병원에서 MRI 촬영을 마치고 요추 추간판 장애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민우가 이 때문에 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에서는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며 “촬영이 한달 가량만 남은 상태고 이민우가 맡은 정종은 단종복위운동에 연루돼 죽게 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 전에 그의 촬영 분량은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민우가 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오늘(5일) 오전도 촬영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KBS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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