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정 측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 받았다”
한현정 측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 받았다”
중국에서 결혼 후 재산을 빼돌려 도주했다는 악성 루머에 연루된 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 한현정이 모든 루머는 전 남자친구의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것이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혀졌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현정의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제 중국 공안의 보호 아래 중국인 무씨와 한현정씨가 만나 모든 사건을 매듭지었다. 중국인 무씨가 모든 루머가 자신이 퍼뜨린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죄했다”고 밝혔다.

한현정 측 관계자는 “중국인 무씨와 한현정씨는 2년 정도 만났던게 사실”이지만 “그 동안 집착이 너무 심하고, 폭행하는 일까지 있어 헤어진 상태였다”면서 “무씨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무씨의 친누나가 쓴 한현정의 갈취 행각을 폭로한 편지도 모두 무씨의 자작극임을 중국 공안 앞에서 인정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50억 자산가’라는 주장이나, 결혼했다는 말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을 무씨가 중국 공안 앞에서 인정했으며 이 내용이 모두 녹취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현정은 한국 귀국을 준비 중인 상태며 한현정 측 관계자에 따르면 “너무 큰 충격과 스트레스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한현정의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단 한현정이 귀국한 후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현정은 지난 26일 중국 지역신문 광저우 일보가 ‘한현정이 남편 무씨의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하고 도주했다’고 보도한 기사가 알려지며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한현정 측은 그동안 “중국인 무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며, 오히려 무씨로부터 감금, 폭행 등을 당했다”고 반박해 왔다.

사진 제공.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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