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지난 7월 23일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인이 약물 중독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와인하우스 가족들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약물 검사 결과 불법 약물 복용 흔적은 나오지 않았고 미량의 알콜 성분 또한 정확한 사인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2008년 제 50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를 모았지만 알콜, 약물 중독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폭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 후 새 앨범 발표로 재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에이미 하우스는 갑작스럽게 런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런던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출동했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경찰청 대변인은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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