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이벤트│연극 <상주 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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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국립극단과 극단 동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에 초대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날짜를 같이 적어주세요.

이벤트 기간 : 8/22 (월) ~ 8/31 (수)
당첨자발표 : 9/1 (목)
공연 일정 : 9/2 (금) 오후 8시 5쌍 소극장 판
9/3(토) 오후 3시 5쌍 소극장 판
주의사항
– 신분증 지참 (본인 확인 불가시 티켓팅 불가)
– 공연시작 30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 (이후 티켓팅 불가할 수 있음)
–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 및 사진촬영 불가
– 공연 시작 후 입장 불가

SYNOPSIS
“그날, 기억을 한 개씩 한 개씩 지워가는 거라네”

어느 날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병원에서 외박을 받아 나온다. 거의 10개월 째 두문불출해 왔던 어머니였다. 딸은 어머니가 가까운 기억들을 하나씩 몸에서 떠나보내고 기억의 최종 정착지-그것만 떠나가면 이승의 삶을 다하는 가장 쓰라린 기억-을 만나기 위해서 온 것이라는 걸 눈치 챈다.

어머니는 20년 전 군대에서 탈영한 아들을 기다리기 위해서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어머니의 정신을 되돌려 놓으려고 애를 쓰면서 딸도 점차 그 날 그 기억에 사로잡혀간다. 그날 어머니는 아들을 신고했고 딸은 그것을 종용했다. 결국 귀대한 후 아들은 자살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 만난다. 진짜 만난 것인지 환상인지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우리의 몸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자리니까. 드디어 어머니는 함께 하지 못한 아들의 죽음을 함께 함으로써 드디어 아들의 죽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딸은 홀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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