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155분 특별 편성으로 원년 멤버 스페셜 무대 꾸민다
‘나가수’ 155분 특별 편성으로 원년 멤버 스페셜 무대 꾸민다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원년 멤버들을 위해 스페셜 무대를 만든다. 이 스페셜 무대를 위해 21일 ‘나가수’는 155분 특별 편성되며 의 또다른 코너인 ‘집드림’은 한 주 결방된다.

최근 ‘나가수’는 7라운드까지 생존한 가수들에게 명예롭게 ‘나가수’에서 물러날 수 있는 제도인 ‘명예 졸업’ 제도를 신설했다. 이에 따르면 ‘나가수’의 원년 멤버인 김범수, 박정현, YB는 8일 녹화에서 탈락자로 결정되지 않으면 명예 졸업 대상자가 된다. 최소한 두 팀 이상의 명예 졸업 대상자가 나오는 것. ‘나가수’의 신정수 PD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을 예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1일 방송은 원년 멤버들을 예우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나가수’ 원년 멤버들의 마지막 경연 무대인 8일 녹화에서 박정현, 김범수, YB 등의 무대가 마지막인 만큼 긴장감과 아쉬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완성도라고 할 만큼의 무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측 관계자는 “김범수는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르기 전 마지막 경연을 앞두고 심란해 하는 마음을 누르기 위해 애써 노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들국화의 ‘그 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박정현은 지금까지 ‘나가수’ 무대 중 가장 많은 청중평가단이 기립 박수를 보낼만큼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동원의 ‘내 사람이여’를 부른 YB는 경연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청중평가단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연에서 ‘명예 졸업’을 앞둔 원년 멤버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이들 원년 멤버는 8일 녹화로 ‘명예 졸업’ 대상자가 되어 더 이상 경연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다음주 15일 녹화에 다시 한 번 참여해 고별 무대와 함께 그동안 ‘나가수’와 함께 하며 느꼈던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MBC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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