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5일
2011년 8월 5일
< MBC 스페셜 > MBC 밤 11시 5분
현생 인류의 기원을 품은 어머니의 땅, 아프리카. 우리를 낳은 이 땅이 지금 가혹한 상처에 깊이 신음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제일 적은 대륙이 그로 인한 피해를 가장 극심하게 겪고 있는 아이러니”에서 출발한 은 아름답고 비극적인 검은 대륙의 속살을 진중하게 응시하는 다큐멘터리였다. 차라리 눈을 질끈 감고 모르는 척 해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던 . 지난 겨울 5부작 방송에서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307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보충하고 재편집한 극장판이 오늘 밤 < MBC 스페셜 >에서 방송된다. 그리운 ‘그 남자’, 현빈의 목소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11년 8월 5일
2011년 8월 5일
KBS2 밤 12시 15분
드디어 정재형이다. 음악의 신, 정재형이 “유희열 나부랭이”가 진행하는 무대에 강림하신다. 매주 에서 만나는 두 사람이지만, “오홍홍홍홍~”하는 웃음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쉬워지려는 참이었다. 오프라 윈프리가 정재형 때문에 그만뒀다는 소문에 대해 음악의 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한편, 8월의 ‘더 만.지.다’는 성시경과 이병우가 진행한다. 소맥 한 잔에 출연을 흔쾌히 승낙한 성시경이 들려줄, 유희열 못지않은 입담과 아날로그적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식스팩과 함께 돌아 온 옴므와 2집 앨범을 내고 또 한 번 팬들의 뜨거운 열광을 받고 있는 검정치마도 함께 한다.
2011년 8월 5일
2011년 8월 5일
EBS 밤 11시 10분
이 병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시에 찾아오는 두통. 전 국민의 약 95%가 일 년 중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두통은, 흔히 발병하는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이 악물고 참고, 진통제 한 알 먹고 참는다. 병원을 찾아서 속 시원하게 원인을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정진상 교수는 두통을 ‘마음의 병’이라고 말한다. 두통은 나라마다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띠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홧병’탓이 많으며, 그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의 절반 이상이 가족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마음에 그 원인이 있는 병,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진료를 보고 처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주는 의사를 만나 보자.

김희주 기자 fif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