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 세 번째 내한공연
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 세 번째 내한공연
두 차례의 내한공연으로 국내에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미카가 세 번째 내한 공연을 연다. 현대카드는 자사가 ‘슈퍼 시리즈’와 함께 진행 중인 문화마케팅 브랜드 ‘컬처 프로젝트’의 세 번째 행사로 미카의 내한공연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미카는 9월 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로써 미카는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내한 공연을 열게 됐다.

미카는 팝과 록을 넘나드는 출중한 작곡 실력과 가창력으로 데뷔 초부터 영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2007년 데뷔 앨범 < Life In Cartoon Motion >은 영국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데뷔 싱글인 ‘Grace Kelly’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6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007년 전 세계 앨범 판매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 선보인 2집 < The Boy Who Knew Too Much > 역시 큰 인기를 모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측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 아니라 한국 팬만을 위한 특별 공연”이라며 “미카가 공연 셋리스트는 물론, 무대 연출 전반을 직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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