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길. / 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가수 길. / 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길이 3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선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를 통해서다.

‘아이콘택트’의 제작진은 23일 길이 출연하는 방송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렵게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는 길의 ‘눈맞춤’ 현장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만나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진심을 전하는 ‘눈맞춤’ 과정을 보여준다.

예고편에서 길은 한숨을 내쉬며 굳은 표정으로 눈맞춤을을 준비했다. 정장을 입은 그는 고민이 가득한 표정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솔직한 제 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 길 앞에 ‘눈맞춤’ 상대가 나타났고, 길은 허리를 굽혀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눈맞춤’ 상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