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등짝 스매싱 방지
Trend E 저녁 8시
바람이 매서워지는 걸 보니 완연한 겨울이다.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 김치를 담그는 사람은 주로 어머님들이겠지만, 손 놓고 구경하다가 슬쩍 맛만 본다면 등짝 스매싱을 면치 못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면 오늘의 을 레시피 북으로 삼자. 좋은 배추를 고르는 방법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까지 김장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얻는 건 물론, 견과류와 고구마, 각종 과일을 넣은 김치를 눈으로 맛볼 수 있다. 매회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트렌디 멘토 Y군의 훈훈한 목소리가 이 모든 과정에 함께 한다는 사실도 체크해두자. 더불어 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게 할 만한 정보 한 가지 더. 연출자가 영턱스클럽 출신의 송진아다.

오늘의 시방 위험한 짐승
내셔널 지오그래픽 저녁 8시
“기다려, 가지마, 그만 기다려.” 영화 에서 소녀 순이(박보영)는 늑대인간 철수(송중기)를 이런 말들로 길들인다. 철수는 덩치만 커다란 개처럼 유순하게 순이를 따르지만, 과연 야생의 늑대도 사람과 가깝게 지낼 수 있을까. 수줍음과 경계심이 많은 늑대는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는 야생늑대가 캔디스 베르네라는 사람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는 이 사건을 추적하는 야생동물 전문가 고든의 입을 빌려 동물들이 사람을 노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는 다큐멘터리다. 의 환상을 깨뜨릴 수도 있으니, 영화의 여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굳이 권하지 않겠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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