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2110503095731697_1.jpg" width="250" height="166" />오늘의 캔디맨
첫 회 KBS1 저녁 8시 25분
김동완이 다시 드라마로 돌아왔다. 오늘 첫 방송되는 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이름부터 긍정적인 남자 김태평(김동완). 아파트 입주청소와 가사도우미 일에 일가견이 있는 태평은 미혼남이지만 돌봐야 할 아이가 넷이다. 32년 인생 동안 늘 힘들고 가난하게 살아왔건만 죽은 형의 딸을 비롯해 아이까지 키우며 산다. 곧은 얼굴선과 휘어지는 눈웃음 덕분일까. 주로 성실하고 밝은 청년 역할을 맡아온 김동완이 이번에도 건강하고 생활력 강한 사나이를 연기한다. 연기자 김동완은 김태평이란 배역을 입고, 지금까지 해 온 바른 생활 청년들과는 뭔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까.

"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2110503095731697_2.jpg" width="250" height="166" />오늘의 ‘네가 그리운 날엔’
MBC 밤 12시 35분
그가 묵직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면 공이 마치 자석처럼 이끌려와 붙었고, 명쾌한 소리를 내며 하늘로 날아갔다. 홈런, 홈런, 홈런. 오늘 밤 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방영될 것으로 약속돼 있던 홈런왕 이대호 선수 특집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의 생활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게다가 “‘롯데, 이대호의 빈자리를 메웠다’는 기사가 사실 좀 서운했다”며 운을 떼는 그의 솔직함은 야구장 밖, 인간 이대호의 매력을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시리즈마저 끝난 월요일, 더 이상 야구 경기가 없다는 사실에 헛헛한 마음을 달랠 방법이 있다면 그리운 이 남자, 이대호를 어서 만나는 일이다.



글. 이경진 기자 twe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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