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4일, 오늘의 뜨거운 방바닥 <놀러와>
" />오늘의 뜨거운 방바닥
MBC 밤 11시 15분
1985년 앨범 으로 데뷔, 한국 100대 명반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 앞엔 여전히 한국 록의 역사, 전설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밴드 들국화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여름,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멤버 최성원은 트위터를 통해 “평생 그대들의 기억에 자리할 공연을 해줄게” 라고 말했고 이는 그날의 관객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약속으로 이루어졌다. 오늘 밤, 바로 그 들국화의 공연을 방바닥에서 볼 수 있다. 라이브 콘서트만큼 멋지지는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함께 앉아 들국화의 뜨거운 노래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매력적인 ‘방바닥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2012년 9월 24일, 오늘의 뜨거운 방바닥 <놀러와>
" />오늘의 반가운 침공
Mnet 밤 11시
시즌1의 진행자 유세윤이 탁재훈과 신동이 운전하는 노란 잠수함에 찾아온다. 그리고 고요히 수면 아래를 헤엄치던 그곳에 일대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내가 버리고 간 걸 주워 먹데?” 라고 또박또박 말해 탁재훈이 상처받은 표정을 짓게 만들고, 맞은편 자리의 게스트 시크릿이 “왜 나한테 성질이냐”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화를 돋우니, 유세윤의 방문은 그야말로 침공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유세윤은 온 몸을 격하게 움직이며 잠수함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자신 뿐 아니라 MC까지 함께 하는 모두를 쉴 새 없이 웃음 포인트로 이용하는 적극적인 게스트기도 하다. 떠들썩해서 더 좋은, 열렬히 반기고 싶은 침공이다.

글. 이경진 인턴기자 r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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