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픈 남자
3회 KBS2 밤 9시 55분
지난 한 주 동안 (이하 )의 배우와 제작진만큼 마음고생을 한 이들도 없지 않을까. 누군가에겐 ‘차칸’ 남자든 ‘치킨’ 남자든 ‘착한’ 남자든 상관없이 그 남자가 송중기라는 게 중요할 뿐이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은 법이니 말이다. 상대방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아 상처 입는 건 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재희(박시연)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점점 변해가고, 그녀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마루(송중기)는 결국 복수를 결심한다. 작품 바깥의 우환은 진정되었지만 정작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가슴앓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2년 9월 19일, 오늘의 아픈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 />오늘의 마이크 사랑
첫 회 MBC MUSIC 오전 11시
노래방에서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애미, 애비는 물론 부장, 과장도 못 알아보고 마이크와 물아일체가 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엉덩이가 들썩거릴 쇼가 시작된다. 오늘 첫 방송되는 는 100개의 마이크 앞에 선 일반인 100명이 총 3단계에 걸친 미션을 수행하며 정확한 가사를 노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후의 1인에게는 순금 20돈의 황금 마이크가 주어진다. 노래 실력, 남녀노소를 불문한다고 하니 회식 자리에서 마이크 좀 잡아봤다, 뒤통수에 꽂히는 따가운 눈길이 나의 마이크 사랑을 막을 수 없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절대 놓을 수 없는 진짜 탐나는 마이크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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