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바빠도 너~~~무 바빠”
KBS2 밤 11시 5분
이제 더 이상 인기 없는 남자가 아니다. 촌티 나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날씬하고 키가 큰 남자는… 아니지만 요즘 가장 바쁘다는 남자 4명이 (이하 )를 찾았다. 주인공은 바빠도 너~~무 바빠 제작진과 ‘밀당’까지 했다는 ‘네 가지’ 김준현, 허경환, 김기열, 양상국. 이들은 힘들게 출연한 만큼 출연진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언제나 그렇듯 오늘 고민들도 만만치 않다. 처제와 손을 잡고 영화를 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 결혼하면 같이 살자고 하는 남자친구 형 때문에 힘든 예비 신부의 고민 등이 기다리고 있다. ‘네 가지’ 개그맨들과 사연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본방 사수’는 필수다.

오늘의 가을맞이
Mnet 밤 12시
스산한 바람이 불고 잠시 떨어졌던 입맛이 돌아오는 걸 보니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서둘러 옷장 속을 뒤적이며 가을 옷을 찾는 것도 좋지만 괜히 쓸쓸해지는 마음을 달래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오늘 은 ‘필름 뮤직’이란 주제로 영화 속 명장면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다시 들어봐도 좋을 영화 속 음악은 물론 영화 , 등의 음악 감독 모그와의 인터뷰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티격태격하지만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유영석과 임진모, 친근하게 음악을 소개하는 정인, 사이먼 D의 토크도 더해진다. 이 정도면 밤늦게 시작하지만 풍성한 가을맞이 방송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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