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0일, 오늘의 예능인 <원더보이>
" />오늘의 예능인
SBS MTV 저녁 8시
사장님이 “이번이 마지막 예능 기회”라고 한 보이프렌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는 소년의 성장보다 아이돌의 예능감 성장을 보여준다. 첫 회에 제작진이 “예능 결핍 증후군”이라고 진단을 했지만,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준 보이프렌드는 급기야 4회 만에 예능 왕을 선발하기에 이르렀다. 오늘 에서는 보이프렌드가 순정, 공포, 코믹으로 나눠 웹툰을 그릴 예정. 보이프렌드가 순정만화의 감성과 코믹만화의 개그를 보여준다면 예능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공개된 웹툰을 보며 각자 마음속으로 ‘오늘의 포텐왕’을 뽑아보고, 방송으로는 웹툰을 이 지경으로 만든 보이프렌드의 변과, 절대로 같은 팀을 하지 않는 어색한 쌍둥이들의 변을 들으면 좋을 것이다.
2012년 7월 30일, 오늘의 예능인 <원더보이>
" />오늘의 백의천사 리턴즈
MBC 밤 9시 55분
해운대 세중병원을 떠났던 인혁(이성민)이 구급차를 타고 응급 환자와 함께 온다. 인혁이 완전히 돌아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절차를 내세우며 인혁을 쫓아내려는 병원 의사들과 환자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의 천사 인혁의 대립은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혁이 병원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환자보다 위계와 절차가 중요한 세중병원이 변화하는 과정이자, “젊은 의사들이 좌절했던 현재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초일 것이다. 오늘 장 천공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민우(이선균)가 친절 직원으로 뽑힌 것처럼, 인혁의 고군분투도 병원에서 알아줄 날이 올까.

글. 이지예 인턴기자 dodre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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