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오늘의 이터널 선샤인 <빅>

" />오늘의 이터널 선샤인
KBS2 밤 9시 55분
기억을 잃어도 사랑은 계속될까. 로맨틱 코미디 에서 경준과 다란은 기억을 잃게 되면 사랑도 끝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혼이 제자리를 찾으면 기억을 잃게 될 경준은 다란과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해 다란에게 차갑게 군다. 반면 다란이 울면서 “(경준을) 달나라로 도망가도 잊지 못한다”라고 한 것은 그녀가 기억 때문에 사랑을 끊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경준과 다란의 생각이 맞는지, 이 던진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는 경준이 제 몸을 찾고 기억을 잃게 된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생의 비밀과 영혼이 뒤바뀐 이유가 밝혀졌지만, 경준과 윤재가 각자의 몸을 찾게 될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이유다.

" />오늘의 아이돌 vs 아이돌
MBC 밤 11시 5분
“제가 어디 아픈 사람이 아니에요.” 자신의 건재함을 강조하던 소방차의 이상원은 의 이기광과의 댄스 배틀에서 판정패했다. 20세기 아이돌은 이렇게 21세기 아이돌에게 지고 마는 것인가. 소방차에게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늘 에서 슈퍼주니어의 보컬, 댄스, 예능 대표인 이특, 신동, 은혁, 예성이 소방차와 댄스부터 히트곡까지 배틀을 벌인다. 소방차는 통키스 춤이 엎드려뻗쳐가 됐던 세월을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까. 오늘 밤 신구 댄스머신들의 춤사위로 8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 온 아이돌 춤의 역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그런데 오늘 20년 전 소방차 의상을 입고 소방차 춤을 춘다는 은혁은 슈퍼주니어의 댄스대표일까 예능대표일까.

글. 이지예 인턴기자 dodre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