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상의 짝꿍’
<올리브쇼> 올`리브 낮 12시
토니와 김재덕의 동거. 두 사람이 군대 선후배 사이긴 하지만 희대의 라이벌이었던 H.O.T.와 젝스키스 멤버가 한 집에 산다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그림이다. 그러나 “김재덕이 밥을 좀 잘해줘서 내가 같이 살자고 제안을 했다”, “요즘 집에 가면 재덕이가 밝게 반겨준다. 정말 행복하다”는 토니의 말에서는 신혼부부 못지 않은 단란함마저 풍긴다. 서로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아이돌 시절을 지나 둘도 없는 메이트가 된 이들이 <올리브쇼> 쿠킹클래스에서 만들어볼 메뉴는 가지 떡갈비롤이다. ‘싱글족을 위한 영양만점 요리’를 함께 만드는 왕년의 오빠들이라니.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그래도 이들이 함께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H.O.T.의 팬이나 젝스키스 팬이나 마찬가지일 듯하다.




오늘의 미래 미리보기
<2012 서울디지털포럼 하이라이트> SBS 새벽 1시
기술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가. <2012 서울디지털포럼>의 주제인 ‘공존’은 결국 이 오래된 물음에서 출발하는 것일 테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은 연결되고, 이들은 예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공유한다. 그렇다고 해도 ‘기술의 발전과 인간은 계속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란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최대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을 뿐이다. 이번 포럼에 연사로 나선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크리스 쿡슨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총괄 사장, 이그 노벨상의 창립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 등은 혁신의 중요성을 긍정한다. 현재가 어떤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이들의 연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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