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4일, 오늘의 3초 <사랑비>
" />오늘의 3초
10회 KBS2 밤 9시 55분
이쯤 되니, 과연 오늘은 3초 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하나, 둘, 셋… 3초만에 난 사랑에 빠졌다”는 인하(장근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는 잊을만하면 3초의 마력을 끄집어냈다. 3초 만에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 외모와 작업스킬을 갖춘 서준(장근석)은 자신을 3초 동안 바라보던 하나(윤아)의 눈빛에 마음을 뺏겼고, 어제 방송분에서 “이제 진짜 할 거거든.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돼”라는 경고메시지와 함께 하나에게 3번이나 키스를 했다. 이제 남은 건, 하나의 대답이다. 자신도 모르게 서준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 하나 역시 비장의 ‘3초 스킬’을 준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가령 취중애교 3초라든지, 고글눈빛 3초라든지.
2012년 4월 24일, 오늘의 3초 <사랑비>
" />오늘의 남자라면
올’리브 저녁 8시 30분
tvN 에서 언제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마누라를 부르던 키다리 아저씨 강혁이 그리운 사람들. MBC 에서 “멋있는 건 알겠는데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맙시다”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은근히 여자들의 시선을 즐기던 기우의 상의실종 앞치마가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사람들. 그것도 아니라면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도 입이 심심한 사람들. 다 같이 로 허한 마음과 위를 달래보자. 라면 면발만큼이나 길고 얇은 손가락으로 양배추를 썰고 라면 국물만큼이나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요리하는 남자라면, 라면 한 젓가락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다. 를 먼저 시청한 후 를 챙겨본다면 금상첨화.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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