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합승
tvN 밤 12시 10분
방영 전 미리 출연을 제의한 PD의 선견지명도 놀랍지만, 공형진의 섭외 능력이야말로 달인 수준이다. 장동건과 현빈에 이어 바로 이 남자, 김수현까지 직접 택시에 태웠으니 말이다. 지난해 1월 최고의 섭외 대상이었던 현빈이 종영 후 첫 인터뷰 및 예능 출연으로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듯, 김수현 또한 공형진과의 인연 덕분에 종영 후 단독으로 에 출연한다. 한 달의 휴식 끝에 다시 시작되는 MC 이영자, 공형진의 입담과 김수현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까. 그게 무엇이든 아직도 훤을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는 합승 욕구를 자극하는 드라이브가 될 듯하다.

오늘의 ‘혼자서도 잘 해요’
푸드 TV 오후 5시 30분
봄이 언제 올지 모르고, 애인이 언제 생길지도 모르지만, 4월이 시작된 지금 적당한 다이어트는 필요할 수 있다. 1인분 음식을 해 먹기엔 애매하고 편의점 음식은 이미 질려버린 싱글들을 위한 레시피가 여기 있다. 은 화려하고 설거지하기 귀찮은 음식보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지향한다. 메종 기와의 김상범 셰프와 김은아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전하는 오늘의 레시피는 달콤하지만 칼로리는 낮은 단호박과 연근 맛탕이다. 혼자 먹기에도 적당한 맛탕은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알아두면 언제든 유용할 메뉴다. 다만, 양이 적어 늦은 밤 폭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양 조절은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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