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광욕
FOXlife 1~3회 저녁 8시 30분
4월이 되었건만, 바람은 여전히 쌀쌀하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4월의 풍경이 보고 싶다면 속 플로리다의 햇볕 아래에 서 보는 것은 어떨까. 은 이제 막 결혼한 킴(셀마 블레어)이 이혼하겠다며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 캐스(몰리 샤논)를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다. 플로리다 특유의 파스텔톤 영상이 등장하는 은 보는 순간 따사로운 햇살이 느껴지면서 봄은 물론, 여름까지 기대하게 한다. 추운 날씨에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햇살 가득한 화면이라도 눈에 담아 보면서 봄을 기다려보자. 그러는 동안 봄은 와 있을 테니.

오늘의 정책 심의
KBS1 밤 10시
신문을 보면 경제성장률이 올라갔다는 식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경제는 좋아지고 있는 것일까. 주변에는 취업을 걱정하는 사람들뿐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한숨 소리도 여전하다. 지난해 말 정부는 세법 개정을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을 타개하고 세제를 고용 친화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오늘 에서는 고용 창출을 돕고자 시행해 온 임시투자세액공제와 연구 및 인력개발비세액공제 제도의 불합리성과 구조적 모순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쳐 본다. 고용을 위한 정책이 불합리성과 모순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방송은 고용인, 피고용인 모두 관심을 둘만 하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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