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5라운드에서 첫 1위를 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라이또 팀(양세형, 이용진, 박규선) 인터뷰.

“개그는 똑같은 스타일끼리 모이면 안 된다. 한 명은 연기를 잘해야 되고 한 명은 ‘또라이’ 기질이 있어야 되고 한 명은 아이디어를 잘 짜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우리는 각자 색깔이 다르다. 용진이는 자유분방한 ‘또라이’에다가 자기가 맡은 역할을 120% 살리는 애다. 사실 규선이랑은 개그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 예전에 코너를 같이 할 때도 난 나름대로 규선이를 많이 챙겨줬는데 규선이는 코너가 잘 되면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려 다니니까 나만 느꼈던 질투 같은 게 있었다. 근데 이번에는 한 번도 안 싸웠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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