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1일, 오늘의 고지전 <퀴즈쇼 사총사>
" />오늘의 고지전
일 KBS 아침 8시 10분
일요일의 시청률 격전지는 저녁시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KBS , SBS , MBC 이 경쟁하는 일요일 아침 또한 시청률 전쟁터다. 그 중 퀴즈-토크-쇼를 아우르는 는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로, 이번 주에는 개그맨 김원효, 김준현, 김대희, 김준호가 출연한다. 이들의 퀴즈쇼라니, 비상대책위원회 김원효 본부장이라면 “안돼애애애~ 10초 안에 어떻게 문제를 맞혀? ‘어, 저거 어제 신문에서 본 건데? 맞다, 오늘의 운세에서 숫자 5가 행운의 숫자라고 했는데? 보기가 2번까지밖에 없네?’ 이러고 있는데 언제 생각하고 언제 답을 해?”라고 말하고, 소장 김준현은 “그래에?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다 싶었어”라고 대답하는 건 아닐까. 이들의 대화가 음성지원 된다면 이른 아침 눈비비고 일어나 시청할 만하다. 그리고 ‘이놈 아저씨’의 소환을 부르는 김원효와 김준현의 ‘트러블 메이커’ 공연은 덤이다.
2012년 2월 11일, 오늘의 고지전 <퀴즈쇼 사총사>
" />오늘의 심장강화운동
토 tvN 밤 11시
여행 가방을 쌀 때, 비행기가 이륙하는 때처럼 설레는 순간이 또 있을까. 거기에 이상형의 조건을 갖춘 이성이 비행기 옆자리에 앉는다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던 멜로영화 같은 이야기다. 이것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3kg의 배낭을 양 어깨에 둘러멘다 하더라도 무겁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러나 여행에서 돌아와 현실에 발을 디디면 으레 이렇게 말하는게 현실이다. “그래도 안 생겨요.” 하지만 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난 남자 5명과 여자 5명의 일반인들이 9박 10일 동안 여행하고, 그 속에서 인연이 생성되는 과정을 6회에 걸쳐 보여준다. 여행과 새로운 만남의 설렘으로 심장이 두근대거나, 그래도 현실은 “안 생겨요”라며 심장을 부여잡거나, 둘 중 하나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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