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MBN 시트콤 등을 통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 이수혁 인터뷰.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영화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생각하다보니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어렸을 때 아빠랑 비디오가게에 가서 ‘뭐 볼래?’ 이러면 ‘이거, 이거’ 하면서 두세 개 빌려와서 연달아 보고 자곤 했다. 극장에 많이 가거나 한 건 아닌데 그렇게 영화를 고르고 보고 아, 이런 내용이구나 하면서 갖다 주던 경험이 꼬마 때부터 즐거움 중 하나였다. 좀 자라서 영상이나 비주얼에 관심을 가지면서는 어떤 감독을 파고들어서 찍었던 영화들을 순서대로 보기도 했다. 데이빗 핀처, 미셜 공드리, 팀 버튼 이런 감독들. , 같이 멋있고 남자다운 걸 좋아하다가 미셸 공드리 영화 보면서 사랑에 대한 귀엽고 아름다운 표현도 많이 배웠다. 배우로는 조니 뎁이나 애드리언 브로디도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브래드 피트가 짱인 것 같다. (웃음)”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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