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5일, 오늘의 발칙한 여배우 < OK PUNK >
" />오늘의 발칙한 여배우
< OK PUNK > Mnet 밤 11시
김옥빈이 록을 한다니, 어쩐지 미리 예정돼 있었던 일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지난 8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서 연인 허재훈이 속해 있는 스키조의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모습을 떠올려 보면 더욱 그렇다. 둘의 첫 만남 또한 2007년 펜타포트였다고 하니, “평소부터 록 음악을 많이 좋아해 왔고 항상 도전해 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김옥빈의 < OK PUNK > 출연소감을 의례적인 멘트라 지레 치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OK PUNK >는 Mnet 나 < 2NE1 TV >가 그랬던 것처럼 김옥빈의 24시간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그가 펑크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여배우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발칙한지 방송 전 미리 알아보고 싶다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티저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2011년 12월 15일, 오늘의 발칙한 여배우 < OK PUNK >
" />오늘의 자식 자랑
KBS2 저녁 8시 55분
동물을 기르는 건 자식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별 것도 아닌 일일지라도, 나에게는 반려동물의 모든 행동들이 그저 기특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키우는 강아지가 어쩌다가 ‘앉아!’라는 말을 알아듣거나, 고양이가 날아다니던 파리를 사냥해 가지고 노는 걸 보면 괜스레 뿌듯해지는 것이다. 특집 방송되는 는 이런 ‘반려동물 팔불출’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조, 빨래, 그림그리기까지 척척 해내는 오랑우탄이나 마술을 하는 앵무새 등 놀라운 장기를 가진 동물들이 출연해 실력을 뽐내게 된다. 아무리 그 모습이 신기하다 해도, 내 반려동물까지 억지로 훈련시키진 말자. 사실 동물들은, 의 진행을 맡은 아빠 김국진을 따라 출연한 덕구처럼 그 자체로 예쁜 법이니까.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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