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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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폭스 채널의 뮤지컬 드라미디 는 에미상 19개 부문에 올랐고, 시리즈의 공전 히트로 자신의 노래를 극중에 넣어달라는 가수와 유명 게스트 스타, 연출가들의 출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가수는 단연 폴 메카트니.

의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는 최근 시즌 2 기자 회견에서 메카트니로부터 느닷없이 받은 소포에 대해 이야기 했다. “며칠 전 폴 메카트니로부터 친필 팬레터와 함께 믹스테이프를 소포로 받았다. 테이프에 담긴 곡들을 시리즈에 사용해 줬으면 한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누가 장난을 하는 줄 알았다는 머피는 실제 메카트니가 소포를 보냈다는 것을 확인한 뒤 너무 놀랐다고. 아직 그 믹스테이프에 어떤 곡들이 들어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 중 하나는 < Michelle >이라고 한다. 가 음악 교육을 지원 및 홍보한다는 점에서 메카트니는 시리즈의 참여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경제 악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수년간 미국 내에서는 공립교의 음악, 미술 교육에 대한 지원이 삭감되거나, 아예 학과목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때문에 의 공전 히트로 인해 그동안 등한시 되어왔던 초중고 합창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V 밖에서도 계속되는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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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시즌 2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베테랑인 존 스테이모스와 영국 탤런트 쇼 를 통해 스타가 된 수잔 보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슈퍼볼 방송 후 이어서 방영될 예정인 특집 에피소드는 뮤지컬 영화 의 연출을 맡았고 의 심사위원인 아담 쉥크만이 연출을 담당한다. 수잔 보일의 경우, 연말에 방영될 예정인 크리스마스 특집 에피소드에 출연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보일이 맡을 캐릭터는 일명 런치 레이디로 불리는 교내 급식소 아줌마. 이 외에도 는 시즌 2 에피소드 중 다른 가수들이나 브로드웨이 쇼툰이 아닌 창작곡으로만 구성된 에피소드도 준비 중이며, 극중 합창단인 ‘뉴 디렉션’이 실제 합창단과 대결하는 에피소드도 구상 중이다. 머피는 창작곡 에피소드의 경우 레이첼과 핀 등 합창단원들이 자작곡을 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에피소드를 위해 송라이터들과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 인기에 부합해 어린 팬들을 타깃으로 한 소설 시리즈는 물론 극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어리더 코치 수 실베스터의 자서전도 발매할 계획이다. 머피에 따르면 자서전의 경우 자신이 집필하고, 출판 홍보 시 실베스터 역을 맡은 제인 린치를 배우가 아닌 극중 캐릭터로 내보내 북투어를 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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