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랑>│휴지는 필수, 감동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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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출 : 김현기(1, 4회), 김새별(2, 3회) 극본 : 노경희(1, 4회), 고혜림(2, 3회)
출연 : 개그맨 이동우 (1회 – 내게 남은 5%), 폐암말기 안은숙 씨 (2회 – 고마워요 내 사랑), 갓난아기 성탄이 (3회 – 크리스마스의 기적), 할머니와 5년 간 동거한 가은이 (4회 – 아빠의 집으로)
tag : 틴틴파이브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항암치료, 성탄절 날 버려진 아이
한 마디로 : 지금 나의 현실이 불만족스럽다면, 가족의 사랑으로 버거운 현실을 이겨내는 이들의 이야기로 나를 위로해보자.
첫 방송 : 2010년 5월 28일 밤 10시 55분

“실명보다 실업이 먼저 오겠구나. 아내를 절대로 책임질 수 없겠다고 생각했죠.”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상실한 개그맨 이동우(1회)는 자신의 실명보다 가장으로서 돈 벌이를 하기 힘들어진 현실에 절망하고 좌절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지만, 그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가족이 있었다. 연예인이 아닌 가장으로서, 딸아이를 둔 아빠로서, 그리고 한 여자의 남자로서 이동우는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너무 너무 행복해요. 저 여자 하나 만났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아쉬울 것, 부러울 것 하나도 없어요.” 이혼의 아픔을 겪고 두 번째 가정을 꾸린 안은숙, 김경충 부부(2회). 재혼의 단꿈에 젖은 것도 잠시, 은숙 씨는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항암치료로 인한 고통 대신 가족과의 시간을 선택한 은숙 씨. 그녀는 그렇게 입고 싶던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결혼식 준비한다. 그러나 점점 악화 되가는 병세. 은숙 씨는 그토록 바라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MBC <휴먼다큐 사랑>│휴지는 필수, 감동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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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의 감동을 기억한다면
전형적 최루성 멜로 다큐가 지겹다면
MBC <휴먼다큐 사랑>│휴지는 필수, 감동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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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가정의 달, 시청자들을 찾아 감동을 안겨주었던 MBC 이 올해로 5년을 맞는다. 그동안 은 ‘풀빵엄마’, ‘엄마의 약속’,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너는 내 운명’ 등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시청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은 네 가족을 통해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갈등과 시련을 극복해가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25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이동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와 같은 모습으로 괴로워 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말로 2010년 의 지향점을 설명한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의 이야기(2회), 크리스마스에 버려진 아이 (3회), 할머니 밑에서 자라다 부모 곁으로 돌아가게 되는 시골 아이 (4회). 누군가는 ‘최루성 멜로다큐’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겠지만 “어떤 아이템도 전형적이지 않고, 어떤 아이템도 특별하지 않은 게 없다”는 정성후 CP의 말처럼 은 모두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늘 새롭게 우리의 가슴을 뒤흔든다. 초여름 6월, 4부작은 눈물 태풍을 몰고 당신의 가정에 소나기를 뿌릴 것이다. 휴지는 필수 지참하고 시청하자.

글. 원성윤 twelve@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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