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8일
2010년 5월 18일
2부 EBS 밤 9시 50분
무슨 말만 해도 유행어가 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무슨 말을 해도 어색해지는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말로 표현되지 않은 표정, 몸짓, 눈빛 등의 요소들 속에 바로 대화를 가르는 1%의 비밀이 숨어있다. EBS 3부작 ‘말하기의 다른 방법’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맛깔 나는 대화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오늘 방송되는 2부 ‘몸짓의 기억’ 편에서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에서 대화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일상적인 대화 속, 대화의 기법을 새롭게 정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늘 EBS를 주목해보자.
2010년 5월 18일
2010년 5월 18일
KBS1 밤 10시
빛고을 광주는 역사의 무덤이다. 영화 가 조명한 광주가 그랬다. 희생은 컸다. 청문회가 열렸다. 국립묘지 조성, 역대 대통령 참배, 대규모 기념사업 등의 보상이 진행됐다. 5·18의 상처는 형식적 민주주의 앞에서 아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도청 앞 집단발포의 지시자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묻혀있다.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기념식에서 제외됐다. 이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조명하는 이유는 아직도 5·18에 대한 갑론을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광주항쟁의 실상을 최초로 알린 독일 특파원과 독일 교회의 민주화 운동 후원 과정이 공개된다. 그렇다. 오늘은 5월 18일이다.
2010년 5월 18일
2010년 5월 18일
XTM 밤 6시
김태균의 홈런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일본 지바롯데의 김태균은 지난 16일 선배 이승엽과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시즌 11, 12호)를 몰아치며 최근 주춤했던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리그 홈런 1위인 소프트뱅크의 호세 오티스에는 1개 차로 따라 붙었고, 퍼시픽리그 타점선두(45타점)를 유지했다. 한일 통산 200호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 오늘 김태균은 선동렬이 몸담았던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를 벌인다. 홈런 13개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있는 와다 가즈히로와의 자존심을 건 한·일 거포 맞대결이 오늘 게임의 관전 포인트다.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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