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7일
2011년 6월 7일
SBS 밤 11시 5분
2009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년 8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온 이 오늘 밤 ‘특집 강심장 왕중왕전’을 벌인다. 김현중, 유노윤호, 준호, 안문숙, 박정아, 홍석천, 광희, 박인영 등 역대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며 ‘강심장’ 타이틀을 차지했던 스타들과 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 했지만 온몸을 불사르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연예인들이 총출동한다. ‘왕중왕전’을 맞이해 게스트들이 특별히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와 깜짝 전화 연결도 관전 포인트지만, 살신성인 토크 배틀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광희의 활약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그리고 아이돌 팬들에게는 유노윤호, 김현중, 준호의 훈훈한 쓰리 샷만으로도 오늘 밤 은 필견은 물론 소장해야 할 방송이다.
2011년 6월 7일
2011년 6월 7일
KBS1 밤 11시 40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같던 명작들을 쉽고 친근한 수다로 풀어주는 이 개편과 함께 채널과 시간대를 옮겼다. 오늘 에 초대된 이는 광기의 화가, 카라바조다. 깊은 어둠을 등지고 양 손에 칼자루와 잘린 사람의 머리를 든 한 사람이 있다. 이 작품은 다윗이 골리앗의 이마에 돌팔매를 하여 죽였다는 성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다. 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 화가로 17세기 유럽회화의 선구자로 불린 카라바조는 주체할 수 없는 광기와 폭력으로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이기도 하다. 김정운 교수는 사회부적응자였던 카라바조의 성격이 작품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는데, 이 그림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오늘 밤 밝혀진다.
2011년 6월 7일
2011년 6월 7일
XTM 밤 12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마에 내리 쬐는 햇볕과 20도를 훌쩍 넘긴 낮 기온은 이미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이번만은 당당하게 맞이하리라 다짐했지만 몸도 마음도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이 계절을 맞닥뜨려 당황스러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 때라고 하지 않던가. 오늘부터라도 당장 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자. 이번 주 의 주제는 등 근육을 만드는 방법이다. 넓고 탄탄한 ‘sexy back’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의외의 매력 포인트일 뿐 아니라, 건강한 몸의 기본이 되는 바른 자세와 곧은 척추를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제목 때문에 남자만을 위한 프로그램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정아름 트레이너에 따르면 “남녀의 운동은 웨이트의 무게 차이일 뿐 원론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니 마음이 다급한 여성들에게도 유용할 듯하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