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측 “아파서 생긴 일일 뿐..외압-난동 루머 사실무근”
이소라 측 “아파서 생긴 일일 뿐..외압-난동 루머 사실무근”
가수 이소라의 건강 상태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소라는 현재 2주 넘게 계속되는 고열과 감기 몸살로 자택에서 계속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열이 내렸다가 다시 열이 오르고 하는 상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 소속사 세이렌의 김대훈 대표에 따르면 “장시간 외부 외출도 쉽지 않아 의사가 자택으로 왕진을 오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부 추측과 루머가 오가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속사 김대훈 대표는 “왜 아픈 사람을 두고 자꾸 이상한 말들이 오가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얼른 건강이 회복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소라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맡고 있던 진행을 윤도현에게 부탁하기도 있다. 이는 23일 녹화된 분량으로 이날의 무리로 이소라는 건강이 악화돼 25일에는 맡고 있던 KBS Joy (이하 ) 녹화에 참석하지 못하고 초대 손님이었던 김제동이 대신 진행해 녹화를 마쳤다.

이날 이소라는 녹화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제작진이 오히려 말릴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소라는 잠시 건강이 회복돼 27, 28일 제주도에서 있었던 콘서트를 강행했으며 30일 ‘나가수’ 녹화에도 참석했다.

또한 김제동이 녹화한 7~8회 분에 대해 이소라는 “내 이름을 걸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아직 몇 번 방송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진행자가 바뀌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며 제작진에게 재녹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건강을 회복했던 이소라는 제주 콘서트와 30일 ‘나가수’ 녹화로 인해 건강이 다시 나빠졌고, 지금은 지난주보다 더 악화된 상태다. 김대훈 대표는 이소라가 ‘나가수’는 계속 출연하는 반면 에 출연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2일 ‘나가수’ 하우스 밴드 분들과 편곡된 음악을 맞춰보는 중간점검에도 나가질 못했다. 그날 제대로 못하면 ‘나가수’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나가수’에는 나가면서 ‘프로포즈’엔 안 나간다는 것은 억울한 오해”라고 밝혔다.

를 초대손님이었던 윤종신이 진행을 맡아 재녹화를 한 것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곤란할 뿐이다. 무슨 소리를 해도 오해를 하고 있다. 사람이 아픈 일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항간의 김제동 출연 외압설을 경계했다.

김 대표는 또 ‘나가수’의 난동 루머와 관련, 이소라가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졌다거나 제작진과 불편한 관계라거나 하는 루머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이소라는 계속 고열이 올랐다가 내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 6일 예정된 ‘나가수’ 녹화 참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MBC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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