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2일 밤 지난 달 31일 교통사고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30)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일 밤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대성은 유가족들에게 일일히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에 올린 글에 따르면 대성은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줄곧 숙소에서 칩거하며 가족을 포함해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대성 또한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모씨의 죽음에 대해서도 큰 슬픔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모씨가 대성과의 사고 이전에 당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는지, 아니면 대성과의 사고로 사망했는지 사인을 가려내기 위해 지난 1일 부검을 실시한 상태다. 결과는 15일 경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 제공. YG엔터테인먼트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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