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PD, “대성 하차 결정된 것 없다”
PD, “대성 하차 결정된 것 없다”" />
빅뱅의 멤버 대성이 MC를 맡고 있는 SBS 김은정 PD가 “대성 하차는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대성은 지난 5월 31일 새벽 서울 양화대교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대성은 합정동 방향에서 양평동으로 운전하던 도중 원인 미상으로 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를 치고 약 40M 앞에 세워져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 당시 택시 운전자는 먼저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하기 위해 잠시 1차로에 차를 세워둔 상태였다. 경찰은 31일 “현모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택시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김은정 PD는 “MC 청문회 2탄으로 꾸며질 6일 방송에서는 일단 대성 씨 분량을 편집한 상태다”라며 “대성 씨가 MC인 만큼 편집하기 어려웠지만 나머지 MC분들 분량으로 채웠다”고 말했다. 편집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회사에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사건 결론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이 나가면 불편해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제작진과 대성 모두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소속사와 잘 상의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은정 PD는 “일이 생기면 모두 자기 탓으로 돌리는 대성이가 걱정된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PD는 6일 방송 이후 결정에 대해서 “이미 13일 방송 분량을 녹화해둔 상태였다. 13일 방송부터는 일단 6일 방송 후에 사건 추이를 계속 보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에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의 부검은 6월 1일 시작됐으며 결과는 보름 정도 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제공. YG 엔터테인먼트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