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JYJ의 앨범이 발매될 경우 집계대상이 되면 방송 출연 여부를 제작진이 판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KBS가 JYJ의 정식 음반 발매 시 출연시켜주겠다는 공식 입장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사례를 보아도 방송사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막론하고 출연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아티스트는 사실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난 2월 법원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가 JYJ의 음반 제작사인 워너뮤직에 공문을 보낸 점을 인정하고 활동 방해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듯 JYJ의 정식 앨범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외압을 이겨 내고 정식 음반을 선보일 것이고, 그때 뮤직뱅크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뵙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현 상황은 출연 여부가 논점이 아니라 공공 게시판에 JYJ에게 피해가 되는 잘못된 내용의 글이 올라온 데에 대해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정해주길 부탁드리며 현재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을 팬들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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