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하면서 ‘스릴러’를 부른다고?
미식 축구 하면서 ‘스릴러’를 부른다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드라미디 가 내년 2월 6일 방영되는 슈퍼볼 에피소드에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스릴러’를 부른다. 앞으로 주제별 에피소드를 지양할 예정이라는 폭스 TV의 는 이번 슈퍼볼 후 방영될 특집 에피소드에서는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연예 주간지 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에피소드에서 글리 단원들이 극중 배경이 되고 있는 멕킨리고교의 미식 축구팀의 챔피언십 경기 중 ‘스릴러’를 부르지만, 마이클 잭슨을 기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스릴러’는 다른 곡과 섞인 매쉬업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블랙 아이드 피스와 레이디 앤터벨룸, 케이티 페리 등의 곡도 소개돼 사상 최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최근 케이티 페리의 인기곡 ‘틴에이지 드림’을 불러 눈길을 모은 블레인 역의 대런 크리스도 출연하며, 제인 린치가 맡은 수 실베스터가 지휘하는 치어리더 팀의 시합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제너럴 모터스가 스폰서를 맡아, 방영 중간 삽입되는 광고 횟수도 크게 줄어든다.

, 음원 수입에 대거 노미네이트까지
미식 축구 하면서 ‘스릴러’를 부른다고?
미식 축구 하면서 ‘스릴러’를 부른다고?
과거 일부 언론에 따르면 슈퍼볼 후 방영될 에피소드가 이미 소개됐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레이디 가가처럼 특정 뮤지션을 기념하는 것이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 특정 뮤지션에 거론 되었던 엘튼 존 에피소드는 시즌 후반부에 제작될 예정이다. 엘튼 존과 함께 브루스 스프링스틴도 거론 됐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OST는 대런 크리스가 부른 으로 214,800개의 디지털 카피를 판매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Hot 100’ 리스트에는 OST에 수록된 93곡이 차트에 올라가, 총 108곡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록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는 최근 골든 글로브 TV 부문 5개 카테고리에 후보로 올랐다. 이 중에는 지난 에미상 후보에 이어 매튜 모리슨과 레아 미셀이 남녀 주연상 후보로, 제인 린치와 크리스 콜퍼가 남녀 조연상 후보로 다시 오른 것. 또 출연진은 지난 여름 미국 투어에 이어 오는 2011년 여름에는 영국 투어를 할 예정이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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