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3일
2010년 3월 23일


온스타일 저녁 6시
제이미 올리버는 요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참으로 다양하게 자신을 변주하는 사람이다. 앞치마도 입지 않고 쉽게 만드는 요리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그는 즐거운 요리, 생활 속의 요리로 관심을 옮겨가더니 급기야 건강한 요리를 위해 영국 학교 급식에 혁명을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요리는 많다’는 모토로 세상을 살아가는 제이미는 영국 안에서의 요리 연구에 멈추지 않고 더 넓은 세계, 미국으로 눈을 돌린다. 특히 오늘 방송되는 4화의 주 무대인 애리조나의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은 미국 안에서도 유난히 토착색이 강한 곳으로, 제이미는 토끼사냥을 직접 체험하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깊고 진한 여행을 경험한다. 그리고 정해진 순서처럼 지역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선물한다고 하니 유쾌하고도 따뜻한 이 남자의 여행기를 관람하지 않을 수 없겠다.
2010년 3월 23일
2010년 3월 23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을 기점으로 F1과 자동차에 관련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남성들의 로망인 슈퍼 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2주째 방송 중이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명차의 뒤를 이어 오늘 방송의 주인공은 닛산의 GT-R이다.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비행기 이륙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진 GT-R의 놀라운 성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치밀한 제작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다고 하니 자동차 마니아들은 방송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또한 앞으로 남은 사흘 동안 같은 시각에 BMW Z4, 재규어 XKR, 콜벳 Z06에 관한 방송이 준비되어 있으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부러워하던 분들은 대리 만족의 환상에 잠시 젖어도 좋겠다.
2010년 3월 23일
2010년 3월 23일
KBS조이 밤 12시 10분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나오지 않아도 좋다. 데굴데굴 구르며 웃을 수 있는 화끈한 예능감이 터지지 않아도 좋다. 그저 빛나는 샤이니 멤버들과 샤이니 못지않게 귀여운 유근이가 화면에 모습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를 얻는 시청자들에게 오늘 의 에피소드는 꽃샘추위 속에서 만개한 봄꽃처럼 반가운 내용이 될 것 같다. 서울 인근의 펜션으로 봄나들이에 나선 여섯 소년들은 직접 바비큐를 준비해 풍성한 저녁 식사를 즐긴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이들은 이내 서로에 대한 폭로전에 돌입한다. 워스트 아빠로 태민에게 투표를 한 범인의 정체, 병풍에 낙서를 한 온유의 공범은 물론 숙소에서의 비밀스러운 일들까지도 만천하에 드러난다고 하니 방송을 보는 누나들 입에서 ‘우쭈쭈쭈’ 그칠 새가 없을 것 같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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