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4일
2010년 2월 24일


15회 KBS2 밤 9시 55분
많은 장점 가운데서도 는 주인공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조연들이 한꺼번에 제거당하면서 시청자들은 피바람의 공포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주 철웅(이종혁)을 만난 왕손이(김지석)가 저승 문 앞에 도달하고, 그를 구하러 달려 간 최장군(한정수)의 안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 되자 “최즈앙구우우운! 왕쏘나으아흐아아아아!”를 외치는 것은 비단 예고편의 대길(장혁)언니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설상가상 대길은 철웅의 이간질에 속아 태하(오지호)를 쫓으니 추노패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드리운다. 게다가 복수를 다짐하던 천지호(성동일)마저 오포교(이한위)의 덫에 빠져 체포일로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고 하니 조연 캐릭터 팬 연합의 불만에 대해 감독님은 서찰에 쓰인 인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그 현장을 고급 잡지의 카메라로 잘 기록하심이 옳은 줄로 아뢰는 바이다.
2010년 2월 24일
2010년 2월 24일
MBC 밤 11시 5분
과묵한 사람을 인터뷰 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할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 사연도 많고, 말도 많은 조혜련을 만나 그녀의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무릎 팍 도사’의 임무는 사뭇 힘겨울 것으로 예상 된다. 게스트가 만만하지 않기로는 ‘라디오 스타’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윤종신과 신정환이 쉽사리 물어뜯지 못했던 김종국과 걸쭉한 박현빈, 그리고 김구라의 기묘한 애정 공세를 받아온 민경훈이 오늘의 게스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 가장 큰 활약이 점쳐지는 사람은 예능에서 너무 많이 노출된 김중국이나 쌈씽매미 소리와 함께 활동을 접었던 민경훈이 아니라 ‘아주 그냥 죽여주’는 박현빈이란다. 감동, 교훈 다 됐고, 재미 하나는 확실히 보장될 것 같다.
2010년 2월 24일
2010년 2월 24일
스토리온 밤 12시
무릇, 학문이란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지는 것이라 한다. 방송도 이와 비슷하다. TV를 보면 볼수록 우리가 궁금해 할 사람은 더욱 더 많아지는 법이다. 그래서 오늘 가 소개하는 헤어스타일리스트 재클린 원장을 알아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시청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알뜰하고 실속 있는 발품 팔이 쇼핑 노하우를 전수하던 지난 시즌의 성향이 많이 퇴색된 지만 솔직하고 화통한 진행의 매력은 여전하니, 재클린 원장을 통해 전해 듣는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만큼은 재미있을 것 같다. 아직도 재클린이 누군지 모르겠다면, SBS 의 지난 방송을 복습하라. 강호동의 헤어스타일도 그녀의 담당이라고 하니 말이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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