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꽃보다 연휴’를 위한 시간표
짧고 굵은 ‘꽃보다 연휴’를 위한 시간표
주말 가운데 명절이 끼어 있어 연휴가 부쩍 짧아진 것이 최근 달력의 동향이다. 그래서 토요일부터 시작되어 사실상 월요일 하루를 덤으로 쉴 수 있는 올해 설 연휴는 서글플 정도로 단출하지만, 밸런타인데이의 핑크빛을 명절 분위기에 묻어 버릴 수 있으니 들려오는 까치 소리가 반가울 법도 하다. 그러니 짧은 시간동안 방송되는 설 특집 프로그램들을 미리 체크해 ‘뽀로로’를 무한 시청하는 조카들과, 일일 드라마 복습을 원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절대 사수해야 할 나만의 시청 시간표를 계획해 두자. TV와 리모컨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꽃보다 연휴’를 알차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짧고 굵은 ‘꽃보다 연휴’를 위한 시간표
짧고 굵은 ‘꽃보다 연휴’를 위한 시간표
영화 팬이라면 올해 설 연휴는 조금 더 즐거울 수 있겠다. , , , 과 같은 비교적 신작인 영화들이 방송대기 중이다. 또한 최신작인 4편까지 연속 방송되는 시리즈를 선택 하는 것도 나름 흥겨운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겠다.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하기 어려운 시청자에게는 명장면 모음, 메이킹 필름과 함께 연속 방송되는 특별 편성과 최근 극장판 개봉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연속 방송을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명절만의 흥겨운 느낌을 원하는 시청자들이라면 ‘특집’의 이름을 걸고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2AM, 2PM, 애프터스쿨 등 아이돌 그룹은 물론 정주리, 노유민, 김나영 등 예능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MBC 과 는 연휴기간 가장 많은 캡쳐사진을 양산할 프로그램으로 점쳐진다. 또한 원숙한 짐승남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KBS , 는 모녀가 함께 시청하기에 좋은 방송으로 예상되며, 아버지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방송으로는 스타들과 예능 기자들이 함께 출연해 설전을 벌이는 SBS , MBC 등이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신년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서는 KBS 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편성한 호랑이 다큐멘터리 4시간 연속 방송을 보고 샘솟는 호랑이 기운을 확인하는 것이 최선일 듯싶다.
영화 / 애니메이션
KBS1
13일 밤 11시 30분

KBS2
13일 밤 9시 5분
14일 밤 10시 25분
14일 새벽 1시
15일 밤 9시 5분

MBC
15일 오전 11시 30분

SBS
12일 밤 8시 50분

EBS
13일 오전 10시
13일 밤 11시
14일 오전 10시
14일 낮 1시 30분
15일 밤 12시 10분

OCN
12일 밤 12시
13일 밤 10시
13일 밤 12시
14일 밤 12시
15일 밤 10시

올‘리브
13일 낮 2시
14일 낮 2시
15일 낮 2시
15일 밤 8시

챔프
12일 오전 9시

투니버스
13일 오후 4시 – – –
14일 밤 8시 –

다큐/ 교양
KBS1
14일 오전 8시 10분
15일 오전 9시 40분
15일 오후 6시
15일 밤 11시 40분

MBC
12일 밤 10시 55분 극장판
13일 오전 8시 30분
13~15일 오전 9시 50분
14일 오전 7시 20분

예능/ 오락
KBS1
12일 밤 7시 30분

KBS2
13일 밤 11시
15일 오후 5시 20분
15일 밤 7시 10분
15일 밤 8시 30분

MBC
13일 밤 10시 30분
14일 밤 11시
15일 오후 6시 30분

SBS
14일 밤 11시
15일 오후 6시 20분

슈퍼액션
13일 밤 12시

온게임넷
13~14일 낮 12시 30분

온스타일
13일 밤 8시
13일 밤 10시
14일 밤 10시
15일 밤 10시

연속방송
KBS Drama
13~14일 낮 12시부터 각각 6회씩

tvN
12일 밤 12시부터 전편
14일 오전 9시부터 전편

KBS 프라임
15일 오후 3시부터 전편

내셔널지오그래픽
14일 오전 11시부터
14일 밤 7시부터 5편
15일 오후 6시부터 5편

스토리온
13일 낮 12시부터 10편
15일 오전 8시부터 전편

채널 CGV
14일 낮 3시부터 전편

투니버스
13일 새벽 1시부터 11편
14일 새벽 1시부터 13편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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