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보다 프로파일러
다니엘 헤니보다 프로파일러
훈훈함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웠던 것일까. 냉랭한 시청률의 칼바람 앞에서 알렉스 오라클린과 다니엘 헤니의 매력도 맥을 못 추고 무릎을 꿇었다. 단조로움을 지적하는 평론, 무덤덤한 시청자 반응 등으로 위기가 예고되었던 CBS의 가 결국 지난 주말 공개된 방송 편성표에서 퇴출당했다. 외신에 따르면 관계자는 이것이 단지 “방송 중단”임을 밝히고 있지만, 방송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까닭에 사실상의 종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혀진다.

지난 10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는 펜실베니아주의 병원을 배경으로 장기이식 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다니엘 헤니가 췌장 이식 전문의로 출연이 결정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별다른 화제를 모으지 못한 것은 물론, 계속해서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제작 주문된 13개 에피소드 중 현재까지 방송된 것은 겨우 8편. CBS측은 제작은 완료하되 남은 에피소드의 방송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가 빠진 자리에는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핀오프 시리즈 < NCIS: LA >를 비롯해 , 등이 재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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