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어깨에 올라탄 방송인 광희./사진=텐아시아DB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어깨에 올라탄 방송인 광희./사진=텐아시아DB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이 MBC 새 예능 ‘끼리끼리’ 촬영 중 큰 엉덩이로 인해 불편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끼리끼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끼리끼리’는 10명의 출연자를 성향별로 나눠 대결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승진은 “운동선수로서의 자부심과 허세를 많이 내려놓았다”며 “특출한 것도 없고 재밌는 캐릭터도 아니지만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개인적으로 하승진 선수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놀랐다. 굉장히 귀엽다. 광희 씨는 카메라 밖에서 생각보다 진중하고 착해서 의외였다”고 밝혔다. 정혁은 “광희 형은 보면 볼수록 나와 비슷한 것 같다. 승진이 형은 아빠 품에 안기는 느낌이라 푸근했다”고 덧붙였다.

키가 커서 불편함 점은 없냐고 물어보자 하승진은 “아직 촬영을 한 번 밖에 안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면서 “카트 안에 앉아 레이스를 했는데 엉덩이가 너무 커서 카트에 꼈다. 그게 유일하게 불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끼리끼리’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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