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 마이클 잭슨> MTV 오후 3시 30분누군가 떠난 다음 그를 추억하는 것은 사실 떠난 사람 보다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마이클 잭슨의 사후 수많은 채널에서 그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지만 마이클 잭슨은 아무리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업적과 독특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었음이 분명하다. MTV에서 새롭게 제작한 <뉴스 스페셜 : 마이클 잭슨> 셰릴 크로우, 프로듀서 팀벌랜드 등 그의 주위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듣는 ‘인간 마이클 잭슨’에 대한 이야기다. 4시 30분부터 이어 방송되는 <마이클 잭슨 추모 스페셜> 역시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엔싱크의 멤버였던 JC 사세즈 등으로부터 마이클 잭슨과의 많은 기억들을 담았다.

<라이프 온 마스> 1화 tvN 저녁 8시 뉴욕 강력반 경찰 샘 타일러(제이슨 오마라)는 여성 연쇄 살인 수사 도중 유력한 피의자를 알리바이 때문에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는다. 게다가 동료이자 연인인 마야가 혼자 수사에 나섰다가 실종되고, 자책감에 괴로워하던 샘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는다. 깨어나 보니 자신이 있는 곳은 무려 25년 전인 1973년의 뉴욕, 심지어 그 곳에서도 여전히 형사로 근무하게 된 샘은 과학수사나 피의자 인권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는 상사 진 헌트(하비 케이틀)와 갈등을 겪지만 자신이 2008년에 수사하던 것과 같은 패턴의 범죄가 1973년에도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결혼 못하는 남자> 7화 KBS2 밤 9시 55분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잭 니콜슨을 사랑했던 이들에게는 조재희(지진희)의 변신 역시 사랑스럽지 않을까. 유진(김소은)이 급성맹장염에 걸리자 주위로부터 등 떠밀려 강아지 상구의 임시보호자가 된 재희, 처음에는 귀찮은 척 관심 없어하던 재희도 상구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듣고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산책을 하며 조금씩 애정을 갖기 시작한다. 유진이 퇴원을 하자 애틋한 마음으로 상구를 보낸 재희에게 문정(엄정화)은 서로 한 마리씩 키워 보자며 물고기 한 마리를 사주지만, 지난 주 DVD를 인연으로 만난 미녀 이웃과 재희의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낌새를 보니 우리의 장문정 선생,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겠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