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라디오스타’ 김현철./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김현철./ 사진제공=MBC
가수 김현철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현철, 서유리, 이동진,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데뷔 31년 차를 맞은 김현철은 “어느 날 음악이 재미없어지더라”라며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특히 김현철은 ‘이방인 프로젝트’로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윤종신이 가장 부럽다고 털어놔 관심을 끈다.

또한 김현철은 MBC ‘브론즈마우스’ 수상을 앞둔 근황을 알린다. ‘브론즈마우스’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수여하는 상. 10년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해오며 이 같은 결실을 보게 된 그가 남다른 감회를 전할 예정이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라디오 DJ로 활동해온 김현철은 유영석, 윤종신과 함께 ‘라디오 3대 천왕’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김현철은 “이해할 수 없다. 라이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현철은 함께 출연한 평론가 이동진의 의외의 모습을 폭로한다. 우연히 노래방을 같이 가게 됐다는 두 사람. 그는 평소 차분하던 이동진의 180도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에 대한 폭로도 이어간다. 두 사람은 현재 MBC ‘복면가왕’에 함께 출연 중이다. 김현철은 김구라가 사실 ‘멘트 도둑’이라며 공개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고 전해진다. 이들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라디오스타’는 2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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